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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스토리를 보고 누구 스토리인지도 기억 안 나지만 너무 재밌는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길래 8월인가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책도 약 220페이지로 긴 소설이 아니지만 100페이지 정도 읽고 거의 몇 달 동안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재미 없다기보다는 책을 읽을 시간이랑 의지가 개강하고 거의 없어졌고 그래서 읽지 않았다. 하지만 언젠가 읽어야지라는 생각에 4주마다 도서관에 다시가서 반납하고 대출하고를 반복했다… 이 책이 여러권이기도하고 뒤에 예약자도 항상 없었어서 가능했다.
그래도 이번 겨울 방학에 시간이 좀 나기도해서 반납할 때도 됐고해서 다 읽었다.
내용은 “경민”이라는 두 사람이 한아를 사랑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름과 몸은 같지만 둘은 다르다. 한아의 남자친구였던 지구인인 “경민”과 그 한아를 보고 반해 저 먼 별에서 온 외계인 “경민”의 이야기이다. 지구인인 “경민”은 외계인 “경민”과 계약을 하고 우주로 여행을 떠나고 그렇게 외계인 “경민”은 한아 곁으로 오게 된다. 그렇게 여러일과 갈등을 겪으면서도 외계인 “경민”의 사랑은 진짜였기에 한아와 백년해로 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경민이 외계인이다 보니까 우주적인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데 다른 우주 문명이 무수히 존재하고 지구는 그 중 하나이다 보니까 나도 읽으면서 영향을 받아 내가 지금 걱정하는 일들이 그렇게 걱정할 일까지는 아니지 않을까?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되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한아의 신념이 탄소 배출 최소화 등 지구 환경에 굉장히 힘을 쓰고 직업 또한 친환경 의류 디자이너인데 생각치 못 했던 직업이라 생소했고 신기한 요소로 책에 집중했다. 이 책에서 “경민”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데 외계인 “경민”은 다른 몸으로 살아가는 게 나는 맞다고 처음 생각하고 보았는데 외계인 “경민”의 행동으로 다른 “경민”의 지인들이 전보다 잘 지내게 되는 점을 보면서 하얀 거짓말의 장점도 알게 된 것 같다. 하지만, 그게 맞는 것인지는 나는 좀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한아를 정말 사랑하는 것처럼 묘사되는데 범우주적인 사랑이라는 점에서 감동도 있었다. 가능할까? 라는 생각 또한 들긴했다.
결론적으로, 긴 소설도 아니고 그래도 꽤 달콤한 내용과 생각할 거리를 주는 소설이었다고 느껴서 읽기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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