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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인 이유
음 저번에 쓰고 금방 다음 독후감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더 걸린 거 같다. 생각해보니 그냥 반말이 쓰기도 편하고 바로바로 나오는 거 같아서 반말로 쓰기로 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부대 도서관에서 책을 고를때 작가님이 아는 작가님이라서가 가장 크다. 중학교 때 <아몬드> 라는 책을 국어 선생님이 정해주셔서 반 친구들 모두 윤독했었다. 그 때 의도치 않게 읽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흥미로웠고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된 책이라서 인상에 남아있었다. 감정없는 소년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사실 지금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ㅋㅋㅋㅋ.. 그래서 손원평 작가님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기도 했고, 일본 소설을 요새 많이 읽어서 한국 사람들의 정겨운 이름이 나오는 책을 읽고 싶어서 바로 이 책을 읽기로 했다. 그리고 표지와 제목이 무지개와 관련된 프리즘이라서 이뻐서 마음에 든것도 있다!
사실 어제 다 읽긴했는데 개인정비 때 폰한다고 오늘에서야 연등 시간에 쓰게 됐다ㅋㅋㅋ 군대에서 뭘 하는데 새벽부터 일어나서 점심까지 대기를해야해서 그 시간이랑 불침번 때를 이용해서 다 읽었다. 앞으로 책은 꾸준히 읽고 싶다. 골라놓은 책이 한참 밀려있기 때문이다.
줄거리
내용 얘기를 시작해보면 우선 연애소설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주요인물은 총 4명으로 이름은 도원, 호계, 예진, 재인 이렇게 남자 2명 여자 2명이다. 복잡한 그들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 사이에서 피어나는 갈등과 호감(사랑)을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처음 읽으면서 이야기 전개방식? 소설 연결방식?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저 4명의 관계를 하나도 설명하지 않고 먼저 예진의 이야기로 시작하고 그 이야기의 마지막 쯤에 도원과의 교류를 하면서 바로 다음 도원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식으로 전개가 되어 계속 이어지는 느낌이라서 신선하고 좋았다. 특히 재인이 이스트 플라워 베이커리라는 빵집의 주인이고 호계가 그 빵집의 알바인데 예진이 그 빵집을 인지하고 저런 곳에 있는 빵집은 잘 될까?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이 이야기가 빵집으로 이어지면서 재인과 호계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보통 다른 단락에서는 약간의 연관성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하기 마련인데 <프리즘>은 좀 더 많은 내용이 연결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처음 정리되는 관계는 예진은 도원을 좋아하고 호계는 예진을 좋아하고 도원과 재인은 과거 준연인이었다. 이렇게 벌서 4명 관계를 정리하기만 해도 복잡하다. 하지만 그 관계가 이 이야기의 가장 중점인 것 같다. 위 관계를 설명하면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과거와 그로 인한 현재 삶을 대하는 태도가 드러나며 등장인물들에게 이입하게 되었다. 모두 현실에 있음직한 인물들이라서 더 몰입해서 읽었다. 그래서 읽으면서 누굴 응원하고 어떤 커플들을 응원하고 했는데 이뤄지지 않았을 때 아쉽긴했다. 또 그 과정을 보면서 사랑? 연애 쨋든 이런게 완벽한것이 아닌 불완전하고 그걸 보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이 책의 특징으로 등장인물들의 성이 나오지 않고 이름만 나온다. 그 이유는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전개상에서 미처 언급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한다. 나는 다 읽고 상상에 맡기는 그런 느낌인줄 알았다.
그래서 총평은 한국소설이라 그런지 몰라도 술술 책이 읽혔고 내용이 잘 이어져있어서 읽다가 뒤로 넘어간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서 좋았다. 프리즘이라는 제목은 내용에도 프리즘이 등장하기도 하지만 크게 관련이 있나 생각이 들긴한다. 종합적으로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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