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책을 좋아한다. 중학교 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은 것이 계기였는데 유민이가 추천해줘서 그때부터 추리소설의 재미에 빠지게 되어서 많이 읽게 되었다. 이 책도 출간 되었을 때부터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표지와 제목을 기억하고 있었던 책이었다. 마침 군대에서 제공하는 진중문고로 책이 있었기에 읽을 책으로 정해 읽게 되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님의 추리소설에 시리즈들이 좀 있는데 이 책도 블랙쇼맨 시리즈의 첫 편인 것 같았다. 책 크기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이 책은 약 550p 정도의 꽤 두꺼운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껍고 길다는 생각이 전혀 없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 쭉쭉 읽었다. 딱히 불필요한 부분은 없다고 생각했다.
줄거리
어떤 이름 없는 유명하지 않은 마을에서 여러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선생님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그 선생님의 딸인 '마요'와 그 선생님의 동생이자 '마요'의 삼촌인 '다케시'이다. 이 책에서 단 한번도 "블랙쇼맨" 이라는 단어가 언급되지 않지만 조금만 읽어봐도 블랙쇼맨은 다케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케시라는 사람이 특이할 뿐만 아니라 추리에 능통하며 미국에서 마술사를 했던 과거가 있다는 부분만 읽게 되도 눈치를 챌 수 있다. 그렇게 추리에 능통한 다케시가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는 경찰을 이용하며 정보를 얻고 선생님의 장례식을 통해서 범인의 정황 증거를 만들어내고 하는 식으로 범인을 직접 잡아낸다. 대충 용의자로는 사건이 마요의 동창회 날짜 얼마 전에 일어났기 때문에 마요의 동창들이 유력한 용의자였다. 크게 성공한 만화를 그린 만화가, 그의 업무를 전담해주는 비서 역할의 여자, 그 마을 굴지의 건설기업의 2세, 모범생인 영민이 같은 존재, 은행원, 마요와 친한 동창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있다. 이렇게 동창들과 마요, 다른 기수들의 졸업생들과의 관계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범인은 누구일까
그냥 느낌
읽고 총평은 약간 범인의 동기가 좀 짜임새가 덜하다는 것이였다. 별로 범행의 동기가 납득이 되지않았다. 범인이 생각했던 방법 외에도 해결할 방법은 많다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책 뒷부분에도 언급이된다. 그래서 딱히 결말이 별로였다. 그리고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은 코로나19 확산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지역 간의 이동을 통제하고 있는 배경이라서 온라인 장례식, 비대면 회의 등이 소설에 등장하는 것이 재밌는 점이었다. 음 그리고 이 책을 읽다가 뒤에 블랙쇼맨 시리즈가 더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는데 왜 약간 쓸데없는 동창들의 이야기나 마요에 대힌 사건과 관련없는 묘사 그리고 다케시의 과거까지 왜 자세하게 나오나 했는데 그 의문이 풀렸다. 시리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등장하게 될 인물들에게 입체성을 부여해준것 같다. 그래도 재밌었고 앞으로도 다음 시리즈를 구매하거나 쨋든 읽어볼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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